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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이 최근 간편작동에 크기를 작게 만든 ‘클림(Climm)’ 식기세척기를 출시해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양매직의 ‘클림’은 기존 제품들보다 부피는 작고 기능성은 더욱 강화한 식기세척기다. 제품명도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의미인 클린(clean)과 좀더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을 갖췄다는 의미의 슬림(slim)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장시간의 시장조사를 통해 주부들이 원하는 제품의 요구사항을 집약시킨 것으로 ‘3s’인 ‘부피의 최소화(slim)’ㆍ‘시간의 절약(save)’ㆍ‘조작의 간편화(simple)‘를 실현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보다 부피가 작아 주방공간 어디에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상하 개폐형 도어(door)를 적용해 사용자가 쉽게 세척기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식기의 세척에서부터 보관과 살균, 건조 기능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식기를 세척한 뒤 따로 살균과 보관대로 옮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조작도 간편화시켜 사용자는 표준세척ㆍ절전세척ㆍ조리기구세척 등과 같이 이미 프로그램된 6단계의 세척 기능중 하나를 버튼 하나로 고르면 세척기가 알아서 작업을 수행한다. 동양매직은 “설거지에 매여있는 주부들에게 여유시간을 늘려준다는 의도로 선보인 이 제품은 주방공간에 웰빙문화를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은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클림은 출시 5개월여만에 2만대 이상이 팔리는 매출실적을 보였다. 동양매직은 올 상반기에만 3만대 이상의 클림이 무난히 판매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최근 내수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소비자들의 눈 높이에 맞춘 제품들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클림은 올 들어 매달 6,000대 이상 팔리고 있어 생산라인에서도 공장 가동율을 바짝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은 클림 모델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건조기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2005년형 ‘클림 플러스’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