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경제] "경기부양책 무용지물 위기"

일본은 경제회복 대책을 더욱 강화하라는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경기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것 같다고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 장관이 20일 밝혔다.사카이야 장관은 『최근에 공개한 정책으로도 99회계연도 기간에 반드시 긍정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4차 추경 예산안 편성은 고려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경제회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20일 도쿄의 미상공회의소 주최 모임에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속에서 대책을 지연시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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