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은 18일 건설 계열사인 C&우방ENC(옛 아남건설)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KGI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하게 될 C&우방ENC의 주식 수는 774만여주(총 발행주식의 74%)로 이는 C&그룹이 보유한 지분의 전량이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우방과 C&해운이 각각 750만여주와 24만6,000여주(우선주)를 내놓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C&그룹은 앞으로 C&우방을 중심으로 건설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C&그룹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조정 작업은 해운ㆍ조선 및 건설 분야를 경영의 양대 축으로 삼고 인적ㆍ물적 자원의 효율적 분배과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 경영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