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전략] 1,900p 초반까지 밀리면 비중확대 필요

한국 증시가 애플 부품주 약세 및 북한 핵실험 우려, 엔ㆍ달러 환율 등 악재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900포인트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경우 비중확대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 개선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감소식으로 S&P 500 지수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1,500선을 돌파했다”며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지난 2011년 2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해외증시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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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 애플 매출 감소 우려에 따른 부품주들의 동반약세,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강행의지 표명, 90엔을 재차 돌파한 엔ㆍ달러 환율 등 악재들로 인해 여전히 상승 기대감이 낮다”면서도 “다만 1,960선대로 하락한 주가지수와 1,068원까지 상승한 환율로 인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외국인들의 급격한 매물출회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향후 KOSPI지수가 1,900p 초반까지 조정을 받으면 보수적 투자에서 벗어나 비중확대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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