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총리] "쌍끌이어업 재개 일본과 조속협의"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는 4일 『한일어업협상 결과 쌍끌이 어업이 불가능하게 된 것은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이날 金총리는 국회 경제 사회 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조속히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쌍끌이 어업이 재개토록 하고 만약 안될 경우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金총리는 비무장개발대책과 관련, 『비무장지대 개발은 앞으로 남북간계 진전여하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며 『민자유치 등을 통해 비무장지대와 금강산을 연계하는 관광코스 개발과 철로 복원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별도의 전담기구 설치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검토의사를 내비쳤다. 5대그룹 빅딜에 대해 金총리는 『구체적 업종선정이나 조건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자율적인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다만 정부는 국민경제 손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채권자인 금융기관을 통해 성실히,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金총리는 이어 『OECD 실업통계방식을 오는 7월중에 도입, 정확한 실업자 수를 파악하여 시·도별 실업자 수에 따라 실업기금등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金총리는 내각제 논란이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끼지고 있다는 질의에 대해 『내각제 도입에 대한 입장은 이미 지난 대선때 대통령과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한뒤 『다만 추진방법만 남아 있어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말해, 내각제 도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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