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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미리 보는 챔피언스 스프링 3ㆍ4위전

다음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기 예상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이하 챔스) 3ㆍ4위전이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서 열린다.‘CJ Entus Frost’(이하 프로스트)와 ‘SKT-T1 #2’(이하 SK)의 대결이다. 한편 이번 3ㆍ4위전 승리 팀은 서킷포인트와 차기 시즌 시드를 확보한다. 반면 패하는 팀은 시드챌린지에서 NLB 1위와 차기 시즌 시드를 놓고 다투게 된다.

두 팀 모두 LOL 챔스 4강에서 완패하며 3ㆍ4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SK는 ‘MVP OZONE’에게 1:3으로 패하고 프로스트는 블레이즈에 3:0 패배를 당하며 3, 4위전으로 떨어졌다. 3, 4위전 승리 팀이 많은 서킷포인트와 차기 시즌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프로스트와 SK의 대결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LOL 팬들은 “SK에 비해 프로스트가 객관적인 전력이 우위에 있다” 평가하며 프로스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3, 4위전 출전선수로 프로스트는 Shy(박상면), CloudTemplar(이현우), Rapidstar(정민성), Hermes(김강환), MadLife(홍민기)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예비선수들의 출전도 배제할 순 없지만 중요경기이므로 1군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서 주목해야 될 선수는 최근 올스타전서 우승한 탑솔러 Shy, 서포터 MadLife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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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 선수는 ‘역대 LOL게이머 최고의 잠재력’이라 평가 받고 있는 세계적인 탑솔러다. 다양한 챔피언 기용과 기복 없는 플레이로 명성이 높다. 최근 메이저 대회서 자주 기용한 챔프는 잭스, 제이스, 신지드며 경기 통산 기록은 평균 4.1킬, 2.7데스, 6.4어시를 기록했다. 이어 MadLife선수는 ‘메라신, 메멘’등의 수많은 신조어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서포터이다. 서포터로는 드물게 서포터 포지션으로 캐리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로 평가 되고 있다. 다양한 챔프선택과 상황판단력, 스킬 활용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번 3ㆍ4위전에서 Rapidstar와 함께 새로운 메타조합으로 전장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주 챔프는 소나, 룰루, 알리스타이며 경기통산 평균 1.3킬, 2.2데스, 10.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잇다. 이 외에도 ‘초식 정글러’CloudTemplar, ‘빠른별’Rapidstar, Hermes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SK는 impact(정언영), bengi(배성웅), Faker(이상혁), Piglet(채광진), PoohManDu(이정현)선수가 나온다. 정글러 bengi선수와, 미드 Faker 선수가 팀의 핵심 선수로 평가 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챔피언 선택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맵 리딩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이번 경기에서 뛰어난 개인기량을 가진 프로스트를 상대로 3ㆍ4위전을 치른다. 팀원들 개개인이 국지전을 펼치는 것보다 후반 한타싸움에 집중해 승세를 잡는 게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총 상금 2억 6,000만원이 걸린 LOL 챔스, 프로스트와 SK의 3ㆍ4위전은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온 게임 넷과 tving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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