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컨텐츠 해외진출 집중지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올해 문화컨텐츠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다. 진흥원은 10일 ▲해외진출 최우선화 전략 추진 ▲성공사례 창출을 통한 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 ▲산업진흥업무의 체계화 ▲산업인프라 구축 강화 ▲국제화ㆍ지방화 추세에 적극 대응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운영자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2,138억원이며, 국고 520억원과 투자조합자금 1,008억원, 융자지원금 61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문화관광부가 운영하고 있는 2,300억원 가량의 문화산업기금 운영이 올해 안에 진흥원으로 이양될 것으로 예상돼 진흥원은 관련 부처를 신설, 가동할 방침이다. 진흥원이 올해 주력사업으로 내세운 것은 문화컨텐츠 업계의 해외진출 및 수익창출. 진흥원은 이를 위해 해외 지역별 특색과 산업별 경쟁 우위를 고려해 차별화 된 시장 공략을 펼칠 예정이다. 장르별 특색에 맞게 애니메이션은 세계시장 공략, 캐릭터ㆍ만화ㆍ음악은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 또한 수출지원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컨텐츠 수출대상 확대, 미국ㆍ유럽에 해외사무소 신설 등을 통해 관련 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 초 문화컨텐츠 벤처기업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3월까지 심사위원 및 자금을 마련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바일 및 인터넷컨텐츠 등의 문화컨텐츠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서 원장은 “올해는 문화컨텐츠 업계가 실제 이익을 만들어내는 해가 되도록 내수는 물론, 수출, 마케팅, 자금 등의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반드시 성공사례를 창출해 문화컨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촉진시켜 자금난을 겪고있는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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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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