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미 에틸렌공장 가동 중단

북미 에틸렌공장 가동 중단 북미지역의 전력부족으로 에틸렌공장의 가동중단이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가성소다 생산업체인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의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가성소다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만든다. 최근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들이 부도로 위기에 몰리자 이 지역 에틸렌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한국 등 아시아지역으로 석유화학 제품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게다가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환경규제 강화로 가성소다 수요가 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70달러선에서 최근 400달러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화석유화학이 연간 50만톤, LG화학이 19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화는 매출에서 가성소다의 비중이 13%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주로 가성소다와 에틸렌을 합쳐 PVC를 생산하고있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국내의 대표적인 PVC 생산업체여서 가성소다 가격 상승에 따른 부대효과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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