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전자·LG화학/불법외환거래 적발

한솔전자와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이 불법외환거래를 하다가 적발돼 세관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관세청은 지난 7월 한달동안 실시한 불법외환거래 특별단속기간중 이들 대기업 등에 의한 불법외환거래 사례 4건과 신용카드를 이용한 외화 불법유출자 1백64명, 외화휴대 밀반출사범 3건을 각각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세관당국에 따르면 한솔전자는 지난달 연지급 수입대상이 아닌 물품을 한국은행총재의 허가없이 10차례 9억원어치를 수입했고, 특별한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홍콩지사에 34차례 9억4천만원의 외화를 송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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