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넷맹 선생님 인터넷 배우세요”/현대정보 신비로/방학때 무료강좌

강남 D초등학교 교사인 J씨는 요즘 인터넷 때문에 고민이다.「야후」니 「넷스케이프」니 뭐니 하며 인터넷에 대해 묻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지만 「넷맹」인 J씨는 도저히 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련한 경험으로 어물쩡 넘겼지만 이젠 더 이상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선생님이 그것도 몰라요』, 『선생님, 인터넷 좀 배우세요』하는 것처럼 자신을 빤히 처다보는 학생들의 얄궂은 눈빛에 이제는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J씨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신비로」라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겨울방학을 맞아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 무료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이 강좌는 인터넷 기초부터 홈페이지, 정보검색, 인터넷 활용 등 4개 부문으로 개설되며 각 부문마다 4시간씩 총 16시간으로 구성된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도 되고 전과정을 수강할 수도 있다. 내년 1월과 2월 두 달동안 실시되는데 수강생마다 학습을 위한 교재와 실습용 PC가 주어진다. 교육장소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부근에 있는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 인터넷 교육장. 교육을 희망하는 교사는 27일까지 신비로 헬프데스크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20­1140<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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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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