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강관 공무팀 이경희 기원(이사람)

◎“18년간 기계와 함께” 「자랑스런 현강인」 뽑혀/투철한 직업관 성실한 근무자세 전직원 귀감현대강관(대표 권수식)에서 18년간 근무한 공무팀 이경희 기원(53). 최근 회사에서 주는 영광스런 칭호를 얻었다. 회사 창립기념식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사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런 현강인」으로 선정된 것. 이에 앞서 그는 지난 94년 생산직 사원으로 현장의 최고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기원」으로 진급한 바 있어 이번 선정은 두번째 영광인 셈. 이기원은 지난 79년 입사이후 줄곧 공무팀에서 기계와 함께 외길 인생을 걸어온 엔지니어. 품질향상과 투철한 직업관, 성실한 근무자세가 전직원의 귀감이 된 것이 선정 배경. 「자랑스런 현강인」은 현대강관이 지난 94년부터 바람직한 사원상을 구현하고 회사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창립 기념일에 선정하는 제도. 수상자에게는 칭호와 함께 표창장 및 순금메달, 5박6일 부부동반 해외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 칭호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으로 받아 대상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그 의미는 여느 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는 현장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임인 직장협의회장을 맡을 정도로 동료 직원들로 부터 신망이 두텁다. 『자랑스런 현강인이 됐다고 해서 특별히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현재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그것이 회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도 하구요.』 현대강관에서 최고의 칭호를 받고 있는 이기원은 그의 화려한 경력과는 달리 이처럼 매우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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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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