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부터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94.88㎡ 규모의 전망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민들은 서소문청사 1층 로비에서 13층으로 바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서울광장과 신청사, 덕수궁, 정동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을 때에는 인왕산까지 뚜렷이 보인다.
전망대 안에는 정동길 주변 공간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파노라마 사진이 전시된다.
시는 비품 창고로 쓰던 공간에 의자와 탁자를 놓고 창문을 전망창으로 바꿔 전망대를 만들었다. 그동안 서소문청사 내 후생동 강당과 매점 등은 시민에게 일부 개방돼 있었지만 업무공간인 1동 청사 안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