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이 출자한 시스템 통합(SI) 업체 데이콤 시스템 테크놀로지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데이콤은 이를 위해 최근 네덜란드 바안사의 ERP패키지 소프트웨어 「바안Ⅳ」의 국내 대리점인 DNI사 및 캐나다의 SI전문 컨설팅업체인 ISMBC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 통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ERP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공급키로 했다. 또 ERP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에 관련된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의 생산·영업·자재·인사·회계 등 업무를 통합 관리해주는 경영관리용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이를 통해 각 부문별 업무 전산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데이콤 SI사업개발팀 김동민 팀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리엔지니어링 경험을 토대로 국내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가장 적합한 ERP 구축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