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자지구 주공아파트가 분양 이틀만에 2.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약접수가 마감됐다.대한주택공사는 25일부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정자2지구에 짓는 아파트 348가구를 분양, 26일까지 887명의 신청자가 몰려 공급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33평형만 공급된 이 아파트에 첫날 순위내 접수에서 191명이, 26일 무순위 접수에서 696명이 신청해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주공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빼어나고 중도금 및 잔금대출 혜택이 주어진데다 부동산시장 회복조짐이 어우러져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주공은 올 하반기 정자지구에서 전용 18평형이하 305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정자지구는 전체 29만여평, 9,059가구 규모며 전철1호선 화서역과 성균관대역을 이용해 서울 중심지까지 1시간 내에 갈 수 있다. 【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