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하나 '페퍼민트' 프로그램 폐지로 하차


KBS2TV 음악프로그램 ‘이하나의 페퍼민트’의 MC 탤런트 이하나(사진)가 6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한다. 7일 KBS는 프로그램 봄 개편을 맞아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폐지, 17일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이하나가 연기에 전념하기로 했고 우리 역시 전문 음악인을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내세우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진행자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프로그램 폐지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7년간 방송됐던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종영된 후 신설된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지난 6개월 동안 이하나의 신선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가수 지망생이였던 이하나의 노래 실력과 음악에 대한 애정도 화제가 됐다. 이하나는 “10일 전에 출연제의가 들어와 철저한 준비를 할 시간이 없고 진행경험도 없어서 사양했으나 음악프로그램 폐지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 진행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미숙한 나를 지지해주고 좋아해준 시청자와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폐지되는 4월 말부터는 유희열을 진행자로 세운 새로운 음악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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