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쉬리」의 흥행 호조로 다시 한번 인기배우임을 확인시킨 한석규의 다음 출연 작품이 「텔미썸딩」으로 확정됐다. 지난 97년 만났던 「접속」의 장윤현 감독의 이 영화에서 한석규가 맡을 역은 한 여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조 형사.조 형사는 주변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형사이지만, 미궁의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죽음의 위기를 맏게 되는 인물이다.
한석규가 처음 「텔미썸딩」의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지난해 봄. 스릴러 장르라는 신선함과 장윤현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에 한석규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었고, 「쉬리」 촬영중에도 틈틈이 시나리오의 진전 여부를 확인하는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