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자동차] 자동차 급발진 사고예방 요령

최근 자동차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는 세심한 운전요령이 요구되고 있다.아직까지 급발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차량의 기술적인 결함인지 운전자의 조작실수인지 여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동차 급발진사고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이 정차중이거나 저속으로 달리고 있을 때 예기치 않은 속도 또는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이는 현상이다. 특히 사고후에는 동일한 현상이 재현되지 않아 원인규명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해 9월 탤런트 김수미씨 소유의 BMW 승용차가 후진중 급발진 현상을 일으켜 김씨의 시어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탤런트 송승헌씨 가족 등 32명이 차량 급발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대우자동차를 상대로 모두 16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인천지법에 냈다. 정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자동변속차량의 급발진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전자파장에 대한 시험을 실시키로 하고 소비자보호원·한국자동차공업협회·자동차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급발진 사고유형을 보면 신화기어변속 레버가 P 또는 N 상태에서 D 또는 R로 변속할 때(45.3%) 신화 D 또는 R상태에서 출발할 때(28.5%) 신화 P 또는 N상태에서 시동을 걸 때(14%) 신화기타(주행중, 원격시동시) 및 원인불명 12.2% 등이다. 급발진사고는 10여년전부터 국내외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으나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7년 10월부터 98년 9월까지 1년동안 급발진 사고발생건수는 모두 175건으로 한달 평균 1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반사신경이 둔화되는 40~50대가 120건으로 전체 사고의 69.8%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운전자가 30.2%, 출고된지 1년 미만의 새차가 35.5%를 차지하고 있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자동차 급발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요령 신화차량에 오르면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주차브레이크가 당겨져 있는지 확인한다. 신화브레이크 페달은 반드시 오른발로 밟는다. 신화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키를 꽂아 스타트로 돌려 시동을 건다. 신화출발전 RPM계기판을 확인해야 한다. 「P(주차)」위치에서는 2,000RPM이하(기온에 따라 통상 700~1,600RPM) 인지를 확인한후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한다. 신화시동을 걸때는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 레버를 당긴 상태에서 풋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 시동을 걸고 출발시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변속을 한다. 신화시동을 건뒤 엔진 RPM이 갑자기 3,000~4,500까지 올라가면서 굉음을 내면 재빨리 시동을 끄는게 가장 안전하다. 신화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변속레버가 D나 R인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이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에 가속페달은 서서히 밟는다. 신화운전을 시작할 때는 운전자의 몸이 운전상황에 적응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위기상황에 제대로 대처할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신화신호 대기할 경우 레버는 항상 D에 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며 불필요한 레버조작은 삼가야 한다. 신화겨울철에 시동을 걸거나 여름철에 에어컨을 가동시킬 때는 평상시보다 엔진 회전수가 높으므로 차량이 갑자가 빠르게 움직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신화직업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수시로 바꿔가며 운전할 경우가 있는데 메어커별·차종별 페달의 위치가 다르므로 페달을 잘못 밟는 경우가 생길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화동력발생장치와 제동장치는 별개이므로 설령 차량이 급발진했었다고 해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멈추게 되므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신화주차할 때는 변속레버가 P나 N에 놓았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신화주차할 때는 라디오나 카세트 음악을 끈다. 신화시동을 끌 때는 변속레버를 「P(주차)」위치로 전환한 후 시동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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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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