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성접대 의혹’김학의 법무부 차관 사표(3보)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을 것…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

최근 건설업자의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57·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차관이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차관은 이날 A4 용지 1장 분량의 입장 자료를 내고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하고,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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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인하여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저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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