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증권금융,내달부터 대주 실시/일반투자자 대상

한국증권금융이 이르면 11월부터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통대주금융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대주를 이용한 주식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증권금융은 8일 그동안 대주가 가능한 주식물량이 부족해 지난 86년부터 대주를 중단했으나 예탁주식잔액이 현재 6천3백50만주에 이르러 대주의 유통금융을 이르면 내달부터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전산작업이 마무리되고 대주가 가능한 물량도 확보했으나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지속하고 있어 시기를 고려중에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검토작업이 끝난 만큼 현재의 증시 추이를 보아가며 이르면 내달중에 유통대주금융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 기관들은 증권예탁원의 주식을 대차거래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올리고 있는데 일반투자자들은 증권사를 통한 대주가능종목이 극히 적어 그만큼 투자기회 상실에 따른 상대적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주 유통을 활성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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