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운용계획내년 사업장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가 현행 6%에서 9%로 3%가 인상되며 내년 7월1일부터는 도시자영자 9백여만명도 국민연금에 가입,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이 올 보다 60% 늘어난 16조4천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연금기금의 60% 이상을 가져다 쓰면서도 10%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했던 공공부문의 예탁금리가 내년에는 12%대로 개선된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 14조4천5백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연금기금 운용계획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보험료인상 및 가입자확대로 ▲보험료 수입 3조5천4백억원 ▲기금운용수익 8천8백억원 ▲회수금 1조7천8백억원씩 늘어 총수입은 16조4천8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이 연금수입중 2조3백억원은 연금급여에 사용하고 나머지 여유자금 14조4천5백억원중 공공부문에 9조원, 금융부문에 5조2천8백억원, 복지부문에 1천7백억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신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