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코오롱유화 주식 230만주를 공개매수하고 앞으로 이를 토대로 이 회사와의 합병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응모를 거쳐 보통주 기준 주당 1만5,500원에 코오롱유화 주식 230만주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목표에 미달하더라도 응모 주식을 전량 매수하고, 반대로 초과할 경우에는 600억원 한도 내에서 추가 매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이번 매수를 통해 현재 42.52%에 그치고 있는 지분율을 67% 가량으로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법에 따른 요건과 절차 등을 거쳐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의 승인을 전제로 코오롱유화와의 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