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사장은 22일 『미국의 헌츠만 ICI와 모든 협상을 마무리, 대표자 서명만을 남겨놓았다』며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에는 1차로 50억원 가량의 TPU를 헌츠만ICI에 독점공급하게 되고 2001년부터는 매년 100억원 가량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崔사장은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울산공장의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세계시장 진출 노력을 기울여 온 호성케멕스는 이번 협약이 마무리되면 현재 40%가량인 수출비율이 50%로 훨씬 높아질 예정이다.
호성케멕스는 지난해 정우산업을 합병, 특수용제, 유기과산화물, 정밀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제품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특히 이회사는 올해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호성석유화학에서 호성케멕스로 CI작업을 마치고 제2도약을 선언했다.
한편 호성케멕스는 올해 매출액 810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9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헌츠만사는 지난해 매출규모 80억달러로 미국의 플라스틱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며 헌츠만ICI는 헌츠만사가 올해 세계적인 영국 화학사 ICI(IMPERIAL CHEMICAL INDUSTRY)의 폴리우레탄 사업분야를 인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02)3450-420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