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초자(09720)가 4일 특별한 호재 없이 상한가 근방까지 급등했다. 이날 주가는9,700원(13.23%) 오른 8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기초자는 최근 아사히글래스가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점차 사양길을 걷고 있는 브라운관 유리기판 사업 외에 새로 TFT-LCD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에 신규 진출하기로 결정한 바가 없다”며 “특별히 오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유리기판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주가가 올랐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