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브루나이 국왕·필리핀 대통령, FA-50 전투기 시찰

(서울=연합뉴스)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12일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KAI 사장으로부터 국산 전투기 FA-50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엄지를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군 제공 >>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일행이 12일 오후 김해기지를 방문, FA-50 전투기를 살펴봤다.


공군에 따르면 볼키아 국왕과 아키노 대통령은 부산에서 개최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김해기지에 들러 FA-50 국산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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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찰은 FA-50에 관심을 보인 볼키아 국왕과 아키노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필리핀은 지난 3월 T-50 초음속 훈련기를 12대 도입했으며 석유 부국 브루나이는 헬리콥터 14대와 프로펠러 훈련기 4대와 중형수송기를 장비한 소규모 공군을 운용 중이지만 막대한 오일 달러를 지닌 볼키아 국왕이 전용기를 직접 조종할 정도로 관심이 커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로 T-50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이날 볼키아 국왕과 아키노 대통령을 각각 영접하고, FA-50 전투기의 성능과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T-50 계열 항공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 2013년 이라크 24대에 이어 올해 3월 필리핀에 12대 등 52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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