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272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MS는 오는 28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프로그램 등 자사 프로그램과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개발업체들이 윈도에서도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272개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MS는 또 서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로열티를 지불하는 대신 윈도와 연결할 수 있도록 통신 프로토콜도 공개할 계획이다.
MS의 이번 결정은 미 연방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경쟁사들에게 윈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