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E "한국LED 조명시장 잡자"


필립스와 오스람에 이어 GE도 진출 선언 필립스와 오스람에 이어 세계 3위 글로벌 조명업체인 GE가 국내 LED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국내 LED 조명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 외국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해졌다. 15일 GE라이팅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LED 사업계획 브리핑’ 행사를 열어 내년 초부터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E 라이팅의 한국법인인 GE라이팅 코리아는 이날 발표회에서 실내외용 LED 조명 신제품 9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송명민 GE 가전ㆍ조명사업부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세계 최초로 LED를 개발한 GE는 130여 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LED 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GE 라이팅의 선진 조명기술을 국내 기업에 전수, 국내 녹색조명시장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계 1위 조명회사인 필립스도 지난 9월 국내 LED조명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필립스는 60와트 백열등 교체형 LED램프 등 가정용 LED램프 시장, 실내용 LED 등기구와 등기구용 LED모듈, LED 도로조명 제품을 내놓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LED가 최근 가정용 LED조명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포스코, SK 등 주요 대기업들 외에 금호전기와 화우테크, 삼진엘앤디, 한성엘컴텍 등 중소기업들도 LED조명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글로벌 LED조명 시장 규모가 2011년 100억달러(한화 약 11조2750억원)에서 2014년께 약 400억달러(한화 약 5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에는 510억달러(한화 약 6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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