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예보, 내년부터 성과연봉제 도입

팀장급 경우 총 연봉의 30% 성과연봉 적용

예금보험공사가 내년부터 전 직원의 보수체계를 성과연봉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별 개인의 업무성과와 직무가치에 따라 연봉 차등액이 총 연봉 기준으로 34.2%에 달하고, 최고와 최저 등급간 성과연봉 차등폭도 2배 이상 나게 된다. 또 기본연봉도 매년 누적 개념으로 적용해 최고와 최저 등급간 2% 이상 차이나 나게 된다고 예보측은 설명했다. 예보는 특히 팀장급(3급)간부 직원의 경우 업무성과에 따라 받는 성과연봉 비중을 총 연봉의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의 권고안은 20% 이상이다. 이와 함께 예보는 성과 평가에 대한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이 스스로 업무성과와 목표 달성도를 설정하고, 성과평가 결과에 대해 의견을 게재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성과 평가 시행지침’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승우 예보 사장은 “이번에 도입하게 되는 성과연봉제는 현재 개발되고 시행되는 평가ㆍ보수제도 가운데 가장 발전된 형태를 채택했다”며 “성과연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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