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리스트가 본 리노공업] “업황 영향 덜받아 실적호조세 지속”

리노공업은 30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전기전자부품 업체다. 반도체 테스트 과정에 필요한 핀(pin)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인 IC 테스트 소켓도 개발하는 등 제품구성을 다양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리노공업의 강점은 우선 초정밀 미세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핀이 전자제품 제조 테스트 공정의 소모품이기 때문에 전기전자 업황 변화에 덜 민감하며, 이에 따라 실적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IC 테스트 소켓으로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급격한 전자부품의 모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리노공업은 매년 150억원 이상 발생하는 현금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2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프로브카드’ 사업과 2차전지 부문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사상 최대 매출이 가능하고 높은 영업이익률도 전망되고 있어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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