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3개 비공식 외제차 수입업체 공식단체 결성 목소리 높인다”

◎「수입차협동조합」 28일 창립총회비공식 외제차수입업체(속칭 그레이임포터)들이 정규수입업체에 대응하고 대정부창구를 일원화 하기위한 공식단체를 결성한다. 서울에 영업거점을 둔 33개 그레이임포터들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로호텔 인근 리버뷰빌딩에서 한국수입자동차사업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취지서, 정관 등을 공식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확정하고 임원도 선임할 예정이다. 33개 업체로 구성된 수입차협동조합 발기인대표에는 현재 김상태 국제자동차사장이 위촉됐다. 그레이임포터는 외국자동차메이커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자동차를 들여오는 정규수입업체와 달리 현지 영업소나 딜러 등을 통해 차량을 저가로 구입,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소규모 외제차 판매업체로 현재 전국에 66개 업체가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들은 그동안 차량판매가격, 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지난해초 국내 11개 정규수입체들로 구성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팽팽하게 맞서왔으나 일원화된 창구가 없어 정부정책 반영 등에 있어 일방적인 수세에 몰려왔다. 그레이임포터의 합법조직 결성으로 정규수입업체와의 일대접전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정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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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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