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납품단가 부당 인하·기술 탈취 신고하세요"

납품단가 부당인하, 기술탈취 등 대-중소기업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전담 민원창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동반성장 사이버 종합지원센터(사이버센터)’와 ‘지역별 동반성장 종합지원센터(지역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이버센터(www.winwin.go.kr)는 동반성장 관련 민원 접수를 위한 온라인 단일 창구로 납품단가 인하, 기술탈취, 부당한 자료요구 등 산업현장의 불공정거래에 관한 민원을 받는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인력,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민원도 함께 처리한다. 지역센터는 서울디지털, 남동, 창원 등 12개 산업단지에 설치되며 직원들은 직접 기업들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접수된 민원은 공정거래, 중소기업 지원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참고로 이용될 전망이다. 산단공 박봉규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역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체제를 구축, 중소기업 애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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