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건설 종합정보망 구축한다/해건협 내년 사업계획

◎국가별 관련법규·공사정보·통계 등 총망라해외건설 종합 정보망이 구축된다. 해외건설협회는 17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제21회총회를 개최, 해외공사정보의 효율적 수집·보급을 위한 해외건설종합정보체제 구축과 국제금융 및 투자개발기법 전문인력양성을 골자로한 9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97년 3월부터 국가별 해외건설 프로젝트 발굴과 시장환경을 수집, 분석한 자료를 회원사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종합정보망은 해외건설공사정보를 비롯해 각종 통계자료, 시공관리, 선진 건설업체 정보 뿐만 아니라 국제금융정보, 공사관련 조건, 국가별 관련 법규 등 해외건설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 정보망이 갖춰지면 국내 건설업체들은 시장개척과 수주증대를 위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해외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복투자를 막아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건설수주에 있어 국제금융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업체들은 좋은 조건의 국제금융조달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정보는 회원사외에도 학계, 무역업자 등에 공개돼 해외건설과 관련된 종합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이 정보망 이용 대상자가 1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WWW(World Wide Web·다기능정보검색)방식으로 개발, 문자정보 뿐 아니라 사진, 설계도 등도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유찬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