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국회, 북핵실험 비난결의…“용인못할 폭거”

중의원서 만장일치 채택…15일 참의원서도 채택될 듯

일본 중의원(하원)이 14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는 지난 12일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을 “국제적인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일 뿐 아니라 유일한 피폭국가인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절대 용인할 수 없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에 대북 추가 제재를 주문하는 내용도 결의에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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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는 또 북한에 대해 “조속히 모든 핵을 포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참의원(상원)도 15일 비슷한 취지의 결의를 채택할 예정이다.

일본의 양원은 2006년과 2009년 각각 실시된 북한의 제 1ㆍ2차 핵실험때도 전원일치로 비난 결의를 채택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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