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고향 공사채」 빅히트 화제/대투 황재구 과장 제안

◎“신상품 개발 불만고객이 일등공신”/발매 4개월만에 수탁고 1조원 넘어『신상품 개발의 일등공신은 바로 불만고객입니다.』 「내고향공사채」를 처음으로 제안해 사장 표창을 받은 대한투신 황재구 과장(39)은 상품개발 담당자가 아닌 일선지점 직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내고향공사채는 판매 4개월만에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지방경제 활성화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장관 표창까지 받은 상품이다. 이는 내공향공사채가 운용수수료중 일부를 고객이 지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기금으로 출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발전 공익상품이기 때문이다. 대한투신 부산서면지점에서 근무하는 황과장은 지난해 8월 평소 절친한 고객과 상담중 『투신사는 지방의 자금을 끌어모아 서울로 보낼뿐 해당지역에 투자하는 데는 인색한 것 같다』는 지적을 받고 즉시 사내제안제도를 통해 본사로 통보했다고 한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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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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