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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윤빛가람 영입에 관심

더 선, 임대 뒤 완전 이적…셀틱 라이벌로 스코틀랜드 ‘2강’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21ㆍ경남)이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스코틀랜드판은 15일(한국시간) 단독 보도임을 강조하면서 “레인저스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한국 축구의 스타 윤빛가람을 낚아채려 한다”고 전했다. “레인저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윤빛가람 측과 꾸준히 접촉해 왔으며 일단 임대 형식으로 데려와 올 시즌 뛰게 한 뒤 장기 계약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실었다. 신문은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러 팀들도 윤빛가람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셀틱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강팀으로 셀틱에서는 기성용과 차두리가 먼저 진출해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한 레인저스는 올 시즌도 12승2무(승점 38)로 2위 셀틱에 12점이나 앞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그러나 주축 미드필더인 스티비 네이스미스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불안 요인을 떠안았다. 더 선은 “앨리 매코이스트 레인저스 감독이 윤빛가람을 네이스미스의 이상적인 대체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 경남의 간판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인 윤빛가람은 국가대표로도 기량을 인정받아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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