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산 "내부정보이용 주식거래땐 처벌"

불공정거래 근절 캠페인기업 및 기업인의 윤리문제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풍산이 12일부터 주식 불공정거래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풍산은 임직원 일동 명의의 주식 불공정거래 근절 결의문을 채택, 회사 홈페이지 접속 때마다 팝업창으로 뜨도록 하고 있다. 결의문에서 임직원들은 "주식 불공정거래행위는 회사의 이미지 손상은 물론 건전한 투자자의 피해를 야기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회사와 투자자를 보호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실천과제로 ▦내부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해 미공개정보 이용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허위표시 및 주가조작 등 시세조종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으며 ▦증권거래법 등 관련 규정이 정하는 신고ㆍ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좋은 경영성과로 투자자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유수 기업의 회계부정, 국내 일부 기업의 대통령 아들에 대한 정치자금 공여 등으로 기업 윤리문제가 도마위에 올라 증권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한 회사 임직원의 굳은 의지를 다지기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