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재정부 “수출 중심 완만한 경기상승세 지속”

기획재정부는 31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업자 증가 등 고용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의 경기회복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여건변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확대해석을 다소 경계했다. 재정부는 이 날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을 통해 수출증가가 올 들어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취업자도 4월 40만1,000명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재정부는 “출하와 재고가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출하증가폭이 재고증가폭을 상회하고 있다”며 재고출하순환상 경기상승국면이 지속된다고 봤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전월보다는 0.2%포인트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위기 이전수준(80%)를 상회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관측했다. 4개월째 하락 중인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수치와 관련, 재정부는 “지난해 빠른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동향지수 순환변동치가 리먼 사태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09년 3월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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