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통일부, 對北 교역업체에 대금지급 보류 요청

통일부가 북한으로 현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대북 교역업체들에 물품대금 지급을 보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정부는 지난 5월24일 대북조치를 취한 후 대북 교역업체들의 대금결제 허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부 입장이 명확히 정해질 때까지 대금결제 보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대북위탁가공업체 관계자는 "3일 통일부에 대금 결제를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앞서 통일부 측에 완제품 반입신청을 냈을 때 이 같은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최근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현금을 차단하면 북측의 무기개발에 차질이 생기고 추가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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