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북유럽의 '맞춤형'주얼리가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트롤비즈코리아는 전세계 45개국, 총 4,4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덴마크의 고급 주얼리 브랜드 '트롤비즈'가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트롤비즈는 보석세공기술로 유명한 덴마크에서 1976년에 첫 선을 보인 브랜드로, 고객이 다양한 비즈(구슬)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골라 세상에서 유일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주얼리다. 비즈는 다양한 색상과 문양의 유리제품 뿐 아니라 골드, 실버, 호박, 진주, 수정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며, 본사 20여명의 디자이너를 비롯해 세계 각국 유명디자이너 30여명이 한 해에 100여개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비즈 뿐 아니라 비즈를 끼우는 체인과 잠금장치 등에도 돋보이는 세심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형주 트롤비즈코리아 대표는 "트롤비즈는 변별력이 없이 가격경쟁 일변도에 그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만들어가는 주얼리"라며 "비즈 하나 하나마다 각각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단순히 예쁘게 보여지는 것 뿐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롤비즈의 비즈는 북유럽 신화와 점성술, 어린이 동화, 동식물 등 다양한 소재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트롤비즈의 비즈를 수집하는 매니아그룹도 형성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이미 탄탄한 인기를 자랑하는 트롤비즈의 아시아 진출은 홍콩, 일본에 이어 한국시장이 세 번째 진출이며, 국내에서는 서울 신사동의 가로수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가격대는 유리와 실버 비즈 1-2개로 만들 수 있는 팔찌 등 10만원대 스타트 제품부터 수백만원 대의 럭셔리 시리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문의는 3676-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