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포천 '이동멍석갈비'연한 육질 감칠맛 그만..야채도 직접재배 '신선'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 1-18 청계산 기슭에 위치한 이동멍석갈비(대표 추연형)는 막걸리와 더불어 포천을 대표하는 이름난 음식인 이동갈비 전문점이다.
추사장은 지난 6월말 일동면소재지 들머리인 기산리 325-1에 100여명 수용규모의 분점을 개점해 본점만으로는 부족한 단체손님을 받고 있다.
이 집에서 숯불로 먹기 알맞게 구워주는 이동갈비(사진)는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한번 맛보면 다시 찾고 싶을정도로 육질이 연하고 감칠맛이 그만이다.
멍석갈비는 먼저 갈비살부터 좋은 것으로 고르는데, 갈비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치는 부위는 마치 눈꽃이 핀듯 흰점이 많이 박힌 것이라고 한다.
이런 좋은 갈비를 고르면 양념갈비의 경우 추사장이 직접 청계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로 깨끗이 손질하여 알맞은 크기로 자른 다음, 갖은양념에 버무려 하루이틀 재웠다가 구워준다.
멍석갈비에서 갈비와 함께 내주는 상추·고추·배추·무 등은 추사장이 청계산 기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신선한 무공해 야채다. 갈비를 먹은 뒤에 내주는 냉면도 주방에서 기계로 바로 뽑아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구수한게 맛이 그만이다.
멍석갈비집은 본점·분점 모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45인승 2대, 35인승 1대등 3대의 전용버스도 있어 청계산 등산모임이나 가까운 온천장을 찾는 사람들, 회갑등 가족모임이나 직장친목회, 동창회같은 단체들에게 봉사한다.
값은 생갈비 1인분(600G) 2만2,000원, 양념갈비 2만원, 냉면 5,000원이다.
본점 (031)536-5050, 분점 (031)531-9559
황원갑기자WGHW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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