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8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3% 웃돌 전망”이라며 “3·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에틸렌 호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다”며 “시황 부진으로 어려웠던 타이탄은 폴리에틸렌(PE) 금리차(스프레드) 개선으로 2·4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1·4분기부터 가동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역시 낮은 원료가 등에 힘 입어 매출에 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