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교육청 '교복 공동구매' 지도 적극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복공동구매 사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 교육청은 20일 부천 경기예고 아트홀에서 이 지역 중·고교 교감과 학교운영위원 230명에게 교복 공동구매의 필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달 초부터 도내를 순회하며 중·고교 교감과 운영위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교복 공동구매의 방법 등을 안내하는‘찾아가는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교복 공동구매 연수에서는 지난해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남양주 송라중학교 사례가 소개됐다. 이 학교는 하복 12만원, 동복 27만원인 유명 업체의 교복을 공동 구매로 하복 4만9,000원, 동복 13만4,000원에 구입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장들이 교복 공동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기 위해 교복 공동구매율을2009년 지역교육청 평가와 2010년 고교 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교복공동구매는 지난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의무화된 사항”이라며“교육청 차원에서도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교복 공동구매 및 일괄구매 실시 학교가 현재 15%에서 7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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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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