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 채권형 등 단기형 펀드 수탁액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24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만기 6개월 미만의 단기 채권형 펀드 수탁액 39조6,980억원, MMF 수탁액 60조3,930억원 등으로 단기형 상품 수탁액이 총 100조910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 초에 비해 단기 채권형 펀드는 3조6,350억원, MMF는 10조9,11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투신권 전체 설정금액에서 단기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 초의 52%에서 56%로 늘어 자금이 갈수록 단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