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금융중심지 지정' 총력

추진센터 설립·세미나 개최등 여론몰이


부산시가 정부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앞두고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오는 13일 서울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형호 국회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는 ‘부산특화금융 허브 발전방향’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시는 ‘선박 및 항만금융의 활성화 방안’(이기환 한국해양대교수)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특화금융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금융중심지의 위치를 문현혁신지구와 북항재개발지구 일원 1.61㎢로 제시하고, 금융중심지의 비전으로 부산지역 특화산업인 ‘해양 파생금융 육성’을 제시했다. 시는 또 부산 금융산업 발전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센터를 설립, 금융전문가를 채용해 운영하고 ‘금융중심지 추진 TF팀 구성(9월 8일),지역 국회의원과 상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위원회 발족(9월 30일), 시민설명회(10월 7일) 등을 통해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지난 14년 전부터 ‘동북아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며 “금융중심지 내에 입주하게 될 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증권예탁결제원,대한주택보증 등 4대 금융기관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기술보증기금 등 국내외 유수의 금융 기관들을 중심으로 명실공히 ‘동북아 해양ㆍ파생금융허브’로 특화된 금융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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