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www.kt.co.kr)가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비행기안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KT[030200]는 16일 국제 인터넷 로밍 사업자인 아이패스(iPass)사와 함께 제공해 왔던 인터넷 해외 로밍서비스를 확대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패스사는 기내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커넥션 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사와 제휴하고 있다.
KT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에 KT가 제공해 오던 인터넷 해외로밍 서비스의한 부분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따라서 KT 인터넷서비스인 `메가패스'와 `코넷' 가입자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내에서도 기존에 쓰던 메가패스, 코넷 아이디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비롯해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차이나에어라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전일본항공(ANA) 등 총 8개사다. 조만간 오스트리아항공과 에티하드사도 추가될 예정이다.
요금은 노선 길이에 따라 3시간 미만은 1만6천원, 3∼6시간은 2만2천원, 6시간이상은 3만3천원이며, 후불제로 코넷, 메가패스 요금에 다음달 합산 청구된다. KT는이번달까지 코넷, 메가패스 가입자에게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노트북 PC의 무선랜카드가 기내에 설치된 액세스포인트를 탐색, 커넥션 바이 보잉 홈페이지(cbb.by.boeing)에 들어가 메가패스, 코넷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
항공사별 이용 가능한 노선 등 자세한 안내는 KT 인터넷 로밍서비스 홈페이지(ktroaming.kornet.net)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