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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실리콘웍스, 1분기 수익성 저조… 목표주가 하향 - 한화투자증권

실리콘웍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들의 전망치보다 27%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실리콘웍스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29.7% 낮은 896억원, 영업이익은 58.9% 하락한 4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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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의 판매가격 인하가 예상보다 컸던 데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또 애플사의 아이패드에 납품하는 칩온글래스(COG)타입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와 TCON 매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리콘웍스는 2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38.7% 늘어난 55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패드2에 대한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신제품 출시로 인해 PC용 칩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 전망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2분기에 턴어라운드가 예상되지만 1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평가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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