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역사 인문학적으로 풀어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몰락(김진경 지음, 안티쿠스 펴냄)=청동기 미케네 문명에서 태동해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리아 대왕에게 정복당하기까지 그리스의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평생 서양 고대사 연구를 해 온 저자는 서양 문명의 기원인 고대 그리스를 새로운 해석으로 접근한다. 또 책은 그리스의 역 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1만9,800원. 양·한방등 전문가들의 건강 비결 ■건강 재테크(조왕기 외 지음, 지혜의나무 펴냄)= 양방ㆍ한방ㆍ명상 전문가들이 건강한 삶을 위한 비결을 소개한다. 책은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몸과 마음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실질적인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 바쁜 일상생활 속에 몸과 마음을 돌볼 겨를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알려준다. 1만2,000원. 기형적 삶 통한 인간 존재 심연 묘사 ■안녕, 엘레나(김인숙 지음, 창비 펴냄)=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 결혼을 둘러싼 여성 문제 등으로 주제의식을 확장해 온 작가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기형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상처와 존재의 심연을 묘사한다. 결코 따뜻하지만은 않은 현대적 가정과 인간관계의 다양한 층위를 담아낸다. 9,800원. 집 마당서 느끼는 자연·인생의 순리 ■마당의 순례자(서화숙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산티아고 길 순례보다, 제주도 올레 걷기보다 내 마당에서 지내기가 더욱 즐겁다고 말하는 저자의 '마당 예찬론'이다. 아파트 생활을 끝내고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마당있는 단독주택에서 자연과 인생의 순리를 이야기 하고 느리고 소박하게 사는 일상의 풍요로움을 소개한다. 1만3,000원. 유쾌한 외국인들 한국 생활 체험기 ■더 발칙한 한국학(J. 스콧 버거슨과 친구들 지음, 은행나무 펴냄)=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경험한 체험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발칙한 한국학'으로 한국사회의 모순을 꼬집었던 저자와 그의 다국적 친구들이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짚어낸다. 저자들은 서로 다른 생김새와 다른 언어와 문화를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는 관용이 자리잡아 국적을 넘어선 진정한 세계화와 다문화가 한국에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1만5,000원. 욕망으로 깨어진 세상에 희망 메시지 ■시인과 스님, 삶을 말하다(정용선 지음, 메디치 펴냄)=생명평화의 탁발승 도법스님과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이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깨어진 세상에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두 사람은 성과주의와 간판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으로 미래를 키워가자고 제안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