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주시] 진주역 외곽이전 본격화

경남 진주시내를 관통하는 경전선 철도와 진주역을 외곽으로 이설하는 사업이 내년에 본격 추진된다.16일 진주시에 따르면 경전선 직·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진주역 이설사업 실시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가 연말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초부터 새 진주역 부지와 신설철도 구간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전선은 시의 관문인 문산읍 신촌리에서 망경동 현 진주역을 거쳐 내동면 유수리까지 14.05㎞ 이상을 돌아 지나가고 있으나 이를 직선화할 경우 8.75㎞로 단축되고 도심의 균형적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진주역 이설사업을 지난 94년부터 독자적으로 추진하다 경전선 직·복선화사업이 작년말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에 반영되면서 진주역 이설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되도록 정부에 건의해놓고 있다. 시는 진주역 이설사업을 위해 사업을 위탁한 철도청으로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비 23억원과 보상비 등 7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놓은 상태며 시비 10억원을 추가해 내년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전선 직·복선화사업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1조8,312억원을 들여 전남 보성-진주-마산간 198.3㎞ 구간을 직·복선화하는 것이며 이 가운데 진주역 이설에만 2,1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주=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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