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차기에 얼굴을 맞아 실신, 병원에 실려갔던 베르트랑 그봉구(중앙아프리카공화국)가 29일(한국시간) 퇴원했다.
그봉구는 27일 열린 남자 68㎏급 16강전에서 툰카이 칼리스탄(오스트리아)과 겨루다 강한 발차기에 얼굴을 맞고 의식을 잃어 급히 병원으로 실려갔었다.
담당 의사에 따르면 그봉구는 병원에 도착한 지 몇분 되지 않아 손발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곧 의식을 되찾았으며 현재 아무런 이상이 없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