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우리가 올 대박상품"

담뱃값·종량제 봉투값 인상에 전자담배·쓰레기처리기 인기



을미년 새해에는 금연용품, 쓰레기처리기, 여행상품 등이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G마켓에 따르면 새해를 앞두고 판매량이 가장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품은 금연 보조용품이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새해를 맞아 금연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에서는 이미 지난 11월 29일부터 지난 28일까지 한 달 동안 전자담배(사진 왼쪽) 등 금연보조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폭증했다. 통상적으로 연말연시에 금연 관련 용품이 반짝 증가세를 보이지만 새해에는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G마켓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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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리기(오른쪽)도 소비자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등 지자체별로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최근 한달간 G마켓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판매량이 28% 늘어났고, 압축휴지통도 판매량이 18%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압축휴지통은 덮개에 압축고정장치가 있어 쓰레기를 눌러 주기 때문에 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도 냉동식, 분쇄식, 탈수식 등 종류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금연보조용품과 쓰레기처리기가 가격 인상에 따라 수요가 느는 품목이라면 여행상품은 유가 인하로 인한 수혜 상품이 될 것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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