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웅열 코오롱 회장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하는 체질돼야"

5일 코오롱 혁신페스티벌서 강조…“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천, 공유와 소통 필요”

이웅열(앞줄) 코오롱 회장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현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5일 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에서 “코오롱 변화의 지향점은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체질개선과 사고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성공을 위한 절실한 고민, 공유와 토론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철저한 실천, 실천으로 얻은 교훈의 공유와 소통, 이 모든 과정의 선순환이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하는 우리를 만든다”며 “이것이 바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코오롱의 방식”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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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이날 개최한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은 2006년 이후 올해 7번째로 열리는 그룹 행사로 모든 임직원들이 그룹 내 우수한 변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사례, 공정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한 사례 등 마케팅, 영업, 지원,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엄선한 13건의 혁신 사례들을 공유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1억원의 포상금과 해외 연수의 특전을 제공한다.

이 회장은 “혁신 페스티벌이야말로 성공에서 얻은 교훈을 임직원 모두가 공유하는 큰 소통의 장이며 더 큰 성공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를 만들어 가는 코오롱의 전통”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성과를 공유한 오늘의 혁신 사례야말로 코오롱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며 “내 퍼즐 조각에 대한 고민으로 변화하고 네가 없으면 퍼즐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뜨거운 동료애로 하나 되자”고 변화와 소통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컬러구별의 달인, 조경의 달인, 에어백 봉제의 달인 등 사내 최고 달인을 뽑는 행사와 1,200명의 성공 메시지가 담긴 대형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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